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죠. 최근 카카오톡 실험실에 흥미로운 기능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메시지 입력 중 상태보기" 기능입니다. 아직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실험실을 통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많은 사용자들의 대화 경험을 조금 더 실시간적이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게 괜히 불편하기도 하죠? 활성, 비활성화 방법 알아볼게요.
1. "메시지 입력 중 상태보기"란?
이 기능은 상대방이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타이핑을 시작했을 때, 해당 사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잠시 메시지가 끊겼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여전히 타이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괜한 오해나 기다림 없이 더 원활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죠.
이는 텔레그램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에서도 이미 도입된 기능으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이라는 상태를 ‘…’ 등의 형태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톡은 이를 한발 늦게 도입하는 셈이지만, 그만큼 완성도를 높여 적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 [더보기] → [설정] → [실험실] 메뉴로 들어갑니다.
- "메시지 입력 중 상태보기" 항목을 찾아 활성화합니다.
설정을 완료하면, 친구가 대화방 내에서 나에게 메시지를 입력 중일 때, 해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 활성화 되는게 싫다면 다시 OFF 하면 됩니다.
<모바일 버전>
<PC 버전>
2. 어떤 점이 좋아질까?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생깁니다:
- 답장이 올지 말지 애매한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됨
상대방이 입력 중임을 알면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대화 흐름이 자연스러워짐
실시간 타이핑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화가 더 리듬감 있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의 적극성 파악 가능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더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3. 고려할 점도 있어요
물론 모든 기능에는 장단점이 있듯, 이 기능 역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사생활 침해 우려
누군가가 나에게 메시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면,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입력만 하다 지운 경우’에도 그 흔적이 남는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죠. - 피로도 증가 가능성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게 되어 오히려 대화가 더 피곤해질 수도 있습니다. 메시지를 천천히 쓰는 사람은 괜한 압박감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이 때문에 카카오는 이 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실험실에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의 반응을 보고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앞으로의 전망
"메시지 입력 중 상태보기"는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서, 대화의 맥락과 흐름을 보다 실시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대화의 ‘침묵’을 줄이고, 커뮤니케이션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죠.
앞으로 이 기능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대화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정식 기능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특히 Z세대처럼 실시간 반응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꽤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겠죠.
카카오톡 실험실은 항상 흥미로운 기능들을 먼저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메시지 입력 상태보기 외에도 다양한 실험 기능이 있으니, 종종 확인해보며 나만의 카카오톡을 커스터마이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기회에 실험실 기능을 활성화해보고, 대화의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