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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야기

신이 내린 천재, 뮤지컬 <모차르트!> 줄거리 및 곡 소개, 관람 포인트

by 210project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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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뮤지컬 모차르트 줄거리 

 

볼프강의 아내였던 콘스탄체와 후원자 메스머 박사가 볼프강 모차르트의 시신을 찾기 위해 그가 묻혀있는 공동묘지를 찾아오고, 두 사람의 회상을 통해 극이 시작된다. '신이내린 천재' 라 불리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의 아버지인 레오폴트는 어린 볼프강과 누나인 난넬 모차르트를 데리고 다니며 유럽 전역을 돌며 귀족들 앞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성장한 볼프강은 복종을 강요하는 콜로레도 주교와 잦은 갈등을 일으킨다. 결국 잘츠부르크를 떠나 꿈꿔왔던 음악 여행길에 오르지만 음악 밖에 모르는 순진한 그의 여정은 순탄치 않고 어려운 생활속에서 어머니 마저 죽음을 맞이하자 자괴감에 빠진 볼프강은 잘츠부르크로 돌아간다. 후원자가 볼프강을 빈으로 데려가겠다고 하지만 볼프강의 아버지는 이를 거부하게 되고, 콜로레도 주교가 볼프강을 빈으로 데려가 주기로 한다. 빈에서 만난 콘스탄체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주교와의 계속되는 갈등 끝에 잘츠부르크로 돌아가라는 주교의 명령을 거부한체 빈에 남겠다고 선언한다. 자유를 얻었다고 기뻐하는 볼프강, 그의 천재성이 발휘된 음악들은 그를 점점 갉아먹으며 완성되고 있었는데... 

 

 

2. 뮤지컬 모차르트 곡 소개 

뮤지컬 <모차르트>의 곡은 한국어 가사로 된 버전이 몹시도 친숙하기에 한국어 곡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나는 나는 음악 : 익숙하고 리듬의 멜로디로 모차르트가 자신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고 하는 곡이다. '나는 장조 나는 단조 나는 화음 나는 멜로디~' 
2) 마음 굳게 먹어라 : 모차르트의 아버지가 모차르트를 유럽으로 보낸 후 부르는 곡으로 아들이 바르게 살아가길, 자신 대신 자신의 꿈을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는 곡이다. 
3) 황금별 : 가장 유명한 넘버가 아닐까?  왕과 왕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네가 원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이루어 나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영숙 배우의 황금별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4) 내 운명 피하고 싶어 : 1막 피날레 곡으로, 모차르트가 자유를 갈망하며 부르는 곡으로 그를 점점 갉아먹고 있는 음악에 절규하는 느낌을 주는 곡. 이 외에도 볼프강과 콘스탄체의 사랑을 담은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있어', 콘스탄체의 주체성이 돋보이는 곡 '난 예술가의 아내라' 등 좋은 넘버들이 가득하다. 공연을 보지 않아도 음원만 들어도 좋다. 음원도 발매되었으니 다양한 루트를 통해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2. 뮤지컬 모차르트 관람 포인트 

 

뮤지컬 <모차르트>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등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한 글로벌 대작이다. 해외 라이선스 공연의 연이은 성공으로 2015년 무려 16년만에 오스트리아에서 재연된 공연이며 국내에선 2010년에 초연되었다. '레베카'와 '엘리자벳'등의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만든 공연이다. 신이 축복한 재능과 자유로운 인간 사이에서 갈망하는 한 사람, 그는 바로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한국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이유는 공감을 자아내는 모차르트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의상과 무대 덕분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4년에 한 번, 2016년에 한 번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공연의 질을 더 상승시키려고 한 노력들과 국내 뮤지컬계에 본격적인 스타 캐스팅을 도입했다고 할 만큼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하여 그 흥행을 유지시킨 것 또한 모차르트가 국내에서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이 모든것을 아우른 2023년 13주년을 맞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다시 새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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