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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야기

다시 또 보니까 좋아지네, 뮤지컬 <맘마미아!> 줄거리 및 곡 소개, 관람 포인트

by 210project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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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뮤지컬 맘마미아 줄거리 

뮤지컬 <맘마미아!>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그룹 ABBA의 23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에 웨스트 엔드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뮤지컬은 그들의 히트 곡을 토대로 한 흥겨운 스토리를 펼치며, 결혼식 전날에 아버지를 찾는 소피와 그녀의 어머니 도나, 그리고 도나의 과거 연인들 중 한 명이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세 남성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와 그녀의 스무살 난 딸 소피가 주인공이다. 도나의 보살핌 아래 홀로 성장해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하던 중 엄마가 처녀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 샘 카마이클, 빌 오스틴, 그리고 해리 브라이튼에게 엄마 도나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낸다. 결혼식을 앞두고 엄마의 옛 친구들이며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타냐와 로지가 도착하고 소피의 친구들도 부산해하며 즐거운 가운데 도나의 옛 연인 3명이 한꺼번에 도착한다. 도나는 그들을 보고 크게 놀라 당황하며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흥분되는 마음에 진짜 아빠를 찾는데 여념이 없는 소피는 세 남자를 만난 후에 진짜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더욱 헷갈려 한다. 과연 그녀의 아빠는 누구일까?

 

2. 뮤지컬 맘마미아 곡 소개 

뮤지컬 <맘마미아!> 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단연 1) "Dancing Queen" 이 곡은 ABBA의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곡 중 하나로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가 특징이 있으며 대중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2) "Mamma Mia" : 뮤지컬의 타이틀 곡인 "Mamma Mia"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길 수 있는 희망과 기쁨을 전해준다. 3) "Super Trouper" : 빛 바랜 슈퍼트루퍼들의 등장을 기념하는 곡으로, 흥겨운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Super Trouper, Gimme! Gimme! Gimme!, The Name of the Game, Voulez-Vous 이어지는 1막 마지막 파티 장면은 필자가 가장 사랑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4) "Take a Chance on Me ": 이 곡은 주인공 소피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으로, 사랑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다루고 있다. 5) "The Winner Takes It All" : 도나가 부르는 곡으로, 이별의 아픔과 갈등을 담고 있으며 감동적인 보컬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이긴 사람만이 모든걸 다 갖죠) 6) "SOS" : 도나와 그녀의 예전 연인들이 함께 부르는 곡으로,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Money, Money, Money," "Knowing Me, Knowing You,"  "I Have a Dream," "Chiquitita" 등 많은 ABBA의 곡들이 맘마미아!에서 연주되며, 이들 곡들은 공연 중 관객들에게 큰 기쁨과 흥미를 선사한다.

 

3.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 포인트 


뮤지컬 <맘마미아!>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각기 다른 캐스팅 버전으로 여러번을 봤는데도 '다시 또 보니까 좋아지네' 라는 가사가 생각날 만큼 신나는 뮤지컬이다. 그것이 바로 '맘마미아'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국내 공연은 2004년에 초연되었으며 내년이면 벌써 20주년을 맞이한다. 최정원 배우는 도나역만 1000회 이상 공연 했다고 하니 공연 자체가 바로 기록이 아닐까 생각된다. 공연은 소피와 도나 사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과 가족의 유대 관계를 다룬다. 어찌보면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이를 가볍고 유쾌하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ABBA의 히트곡을 기반으로한 작품이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넘버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덤으로 가져다 주는게 특징이다. 기성세대느 도나와 친구들, 세 아빠들에게 감정이입이 가능하고 젊은 세대에겐 소피와 스카이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동질감을 얻을 수 있다. 바로 다양한 세대들이 모여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한국 공연은 이제 누적 2000회 공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하니 2000회 중 한 번 정도는 봐야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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